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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AT SHOES X CORNSOX
작성자 CORNSOX (ip:175.206.70.209)
  • 작성일 2015-09-16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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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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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담은 패션사업가


오트슈즈(OAT Shoes)

Christiaan Maats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찾은 마지막 인물로

100%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패션 신발

오트슈즈(OAT Shoes)의 대표, 크리스티안 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오트슈즈는 주요 소재의 폐기시 석유화학물질을 배제하여

자연분해가 가능하다록 만들어진 신발이며,

특히, 신발 속에 씨앗이 들어있어 흙에 묻으면 나무가 자라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렇듯 콘삭스 양말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유럽 시장에서는 어떤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지,

또한 오트슈즈만의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지 학습하고자 만남을 가졌다.





OAT Shoes 브랜드 소개


1. 오트슈즈(OAT Shoes) 소개


- 오트슈즈는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되는 운동화다. 사용되는 원단 및 재질은 천연 식물 고무 등으로만 사용하고 플라스틱의 석유화학물질을 배제해 폐기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신발 혀에 씨앗이 들어있고 신발 본체가 환기와 영양공급을 보조해 신발을 땅에 묻으면 나무가 자라난다. 헌 신발을 폐기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도 줄이면서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인 것이다. 디자인은 구매층에 맞는 세련됨을 잃지 않으며, 아웃솔에 있는 나무 문양을 통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오트슈즈는 버진 컬렉션으로 2011년 암스테르담 국제패션위크(Amsterdam International Fashion Week)에서 '아담과 이브의 런웨이'라는 주제로 그린 패션(Green Fashion Award)부분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  Amsterdam International Fashion Week 'OAT Shoes'




▲  OAT Shoes 제품군



▲  OAT Shoes 사용소재






▲  인터뷰이 : 크리스티안 매튜(Christiaan Maats)

* 양말 : 콘삭스 season 1 / 신발 : OAT Shoes



오트슈즈(OAT Shoes)와의 인터뷰


Q. 초창기에 보내준 콘삭스를 아직까지 신고있다니 놀랍다. 신어보니 어떤지?

A. 메일로 직접 소통하기엔 어려웠었지만, 어렵게 받은 한국의 친환경 제품이라 신기했고, 정말 아껴신고 있다. 화려한 패션양말에 비해 더뉴히어로즈만의 감성이 담긴 소박한 디자인이 참 독특했고, 마음에 들었다. 디자이너를 칭찬해주고 싶다.   


Q. OAT Shoes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A. 원래 산업디자인 공부를 했었다. 학교 졸업 작품으로 기술적인 신발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오트슈즈가 있게 되었다. 기술적인 신발을 하다 보니 신발 산업에 흥미가 생겼고, 신발쪽으로 사업을 해보자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지속가능한 신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했던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프로젝트에 아무 의미 없는 것보단 이야기가 담긴 프로젝트로 하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마침 트렌드나 활동들이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고 이 프로젝트와 접목하여 만들면 되지 않을 가해서 구체적으로 틀을 짜기 시작했다. 나이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2년 동안 신발을 신고 닳은 신발을 보내면 운동화의 고무를 다시 재활용해서 운동장 바닥을 만드는 시스템을 만든 것을 보고 생각을 하다보니 보내고 싶어도 2년을 기다려야 하고 다시 포장하고 보내고 하는 시스템이 정말 귀찮게 느껴졌다. 그냥 툭 버렸는데 환경적으로 생분해되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씨앗을 넣어 식물이 자라는 이야기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Q. OAT Shoes는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A. 여동생과 함께 일하고 있다. 동생은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고, 나는 제작과 디자인을 맡고 있다. 하지만 단 둘이서 브랜드를 운영하기엔 많은 한계와 문제점들이 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안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Q. 우리도 일반 양말과 아기 양말을 분리해서 판매/홍보하고 있는데 둘 다 하려다보니 둘 다 어렵다. 일반 신발과 다른 아기 신발 시장은 어떤지?

A. 성인 신발과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서 접근하는것이 약간 힘들다. 일반 신발은 금방 닳지만, 아기 신발은 쉽게 닳지도 않고 아기 신발 시장에 대해서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Q. 천연소재나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제 제품 생산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콘삭스도 우리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된다.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 등 제품의 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맞추는 것이 힘들고, 관리하면서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렵다. 신발을 신다가 사이즈나 핏이 맞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많다. 신발이나 양말은 재봉틀로 옷 만드는 것처럼 그렇게 쉬운 편이 아니다. 발은 움직임도 많고, 빨리 움직여서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발 관련된 제품은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Q. 지속가능한 패션제품에 대해 유럽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A. 처음에는 대기업 회사들이 지속가능한 제품, 윤리적 패션 제품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Strawberry earth(특정 분야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하는 아카데미)와 같은 필드나 작은 패션 회사들이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갖고 하다 보니 지금은 대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STAR Raw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신경을 안 쓰고 그랬는데 주변의 조언을 받으면서 ‘RAW for The Oceans’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것이고, H&M의 경우에는 다른 브랜드들이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하는 시선으로 비꼬아 생각했지만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대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윤리적패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 우리와 같은 작은 브랜드에게 찾아와 노하우를 물어보고 교육을 듣고 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오트슈즈(OAT Shoes) Christiaan Maats 인터뷰 진행 사진

 


 


▲ 4년만에 만난 오트슈즈 대표(좌)와 콘삭스 대표(우)

첨부파일 oa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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