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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CAL

LOCAL STITCH

콘삭스는 강원도의 조그만 도시, 춘천에서 출발했고 지금도 이 곳에서 환경과 사람에게 덜 해로운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조금이라도 더 친환경적인 소재를

찾아 서울, 양주, 창원, 대구, 경산, 구미 등 전국을 찾아 다녔으며, 이제는 조금이라도 더 누군가에게 힘이되어주고 싶어 서울의 노숙인 쉼터는 물론 아프리카 소규모 농가, 방글라데시의

봉제공장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곳이 바로 춘천입니다. 다들 이제는 글로벌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로벌한 세상은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모든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특별한지를 잊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생각했습니다.

글로벌해지는 것 보다 로컬해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살고있는 여기에서 우리가 관계맺고,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만드는 생활이 우리의 삶을 분명하게 만들고 우리의 영혼을

새로운 세상의 저 멀리까지 날아오를 수 있게 만들지 않을까요? 패션산업에서 변방인 이 곳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소재, 기술, 방식을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강하게 연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로컬에서 인디 브랜드로서 자신만의 의미있는 작업을 비즈니스로 만드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실험, 혁신, 도전을 가치로 삼는 로컬 인디 브랜드는 주류 트렌드와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독창적이긴 하지만 대중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량생산에

기반하여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로인해 무엇보다 큰 문제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대형 패션 브랜드들이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국내보다 10배 이상 저렴한 인건비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컬 디자이너와 인디 브랜드, 지역의 메이커스와 작은 샵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하고 독창적인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그들은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들이 할 수 없는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반한 혁신을 실험하며, 지역의 일자리와 비즈니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대형 패션 브랜드들이 보여주지 않는 재료, 생산자, 공정과 비용에 이르기까지 투명성을 제공하면서 개성과 독특함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2016년 콘삭스는 춘천의 인디 가방 메이커인 '효자동 작업실'과 함께 Local Stitch Tote Bag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콘삭스가 생각하는 '로컬'은 저희가 생활하는 '강원도',

'춘천의 디자이너'처럼 공간적이고 지리적인 제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어느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건 자신만의 철학과 정신을 근간으로 독창적인 작업을 하는 지역의 모든

디자이너, 브랜드, 메이커스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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