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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속가능한 패션의 브랜딩 & 비즈니스, 코모도(KOMODO)
작성자 CORNSOX (ip:175.206.70.209)
  • 작성일 2015-11-24 17: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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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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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의

브랜딩 & 비즈니스


코모도

(KOMODO)



더뉴히어로즈가 만난 영국 런던의 두번째 기관은 

90년대 초부터 헴프나, 뱀부, 텐셀 등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의류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코모도(KOMODO)라는

친환경 브랜드이다.


코모도는 친환경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생산 체제 대신, 작은 소규모 공장과 계약하고,

그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우선시하는

사람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콘삭스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학습하여 국내 상황에 맞도록 도입하고,

우호적인 관계형성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해 위 기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  심플한 KOMODO 사무실 외관




KOMODO 기관 소개


1. 코모도(KOMODO Clothing) 소개

- 90년대 초반부터 오가닉 코튼, 헴프(마), 뱀부(대나무), 텐셀등의 천연 소재를 개발하여 사용한 선구자적인 브랜드이다. 코모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옷을 만드는 작은 공장 단위와와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복지이다. 그들과 거래하고 소통할 때에는 존경과 존중하는 마음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다가간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서 창립자인 Mark가 생산공장을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현지 직원을 두어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또록 하였다. 또한 코모도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구조, 역량 속에서 좋은 프로젝트(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에 자금을 지원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2. 코모도에서 사용하는 소재

 


 



▲  KOMODO에서 생산되는 섬유 분포도







3. KOMODO x CORNSOX

- 2016년 KOMODO F/W 시즌에 코모도와 함께 만드는 콘삭스 양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리적 패션 브랜드 가운데 20여년간 윤리적 패션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KOMODO와의 만남은 콘삭스 제품의 유럽시장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아직 영국 및 유럽내에 소비 시장이 없는 콘삭스가 단독 라벨을 가지고 출시하는 건 아니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콘삭스 제품을 영국, 유럽 소비자, 그리고 관련 네트워크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윤리적 패션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  인터뷰이 : 코모도 대표 마크블룸(Mark Bloom)


 


코모도(KOMODO)와의 인터뷰


Q. 코모도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이란?

A. 윤리적 패션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릴 순 없을 것 같다. 브랜드마다 집중하는 요소도, 포인트도 달라서 오가닉 면으로 만든 옷이나 천연 소재를 사용한 옷이라도 윤리적 패션이 될 수도 있고, 물을 적게 사용하는 제품도 윤리적 패션이 될 수 있다. 패션제품을 제작하는 공장의 경우 노동자의 근무환경이 좋더라도 윤리적 패션이 될 수 있다.


Q. 옥수수라는 식용 소재 때문에 때로는 공격받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윤리적 패션이 산업적인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운동으로 강력한 규정을 하다보니 자의적인 기준 보다는, 사회적인 이슈나 환경적인 이슈가 드러나야 해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윤리적 패션에 대한 기준을 물어보려고 한다.

A. 유럽에서는 큰 브랜드들이 윤리적 패션에 대한 실천을 하고 있지만, 딱히 광고를 하진 않는다. 광고하다가 항상 꼬투리 잡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광고를 하지 않으려고 하며, 자기 나름대로는 실천하려고 한다. 유럽에 있는 큰 브랜드들은 윤리적 패션에 대해 대부분 밖으로 드러내려고 하진 않는다.


Q. 코모도는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소통방법이 궁금하다.

A. 우리는 주로 소매 편집샵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곳은 소비자와 직접적인 상호관계는 많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예전엔 소비자가 많이 모이는 뮤직 페스티벌이나 지역 행사 부스에 자주 참여했었는데 의류같은 경우엔 전 제품을 가져가서 디스플레이하기엔 쉽지 않더라. 요즘은 행사 참여 이벤트나 소비자 참여형 방법을 사용하진 않는다. 소통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콘삭스가 앞으로 다양한 제품과 소재를 가지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려면 콘삭스라는 이름이 너무 한정적인 것 같다. 앞으로 패션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려면 이름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Q. 코모도를 처음 운영하면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려고 했는지 역사가 궁금하다.

A. 처음엔 큰 공장과 같이 일해보려고 했는데 비용과 기초제작수량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발리나, 네팔 카트만두와 같이 작은 공장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소규모 공장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일부러 처음부터 윤리적 패션을 지향한 것은 아니었고, 일을 하면서 윤리적 패션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90년대부터 시장 안에서 오가닉 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코모도가 커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음악을 좋아해서 자미로 콰이의 음악을 듣다가 코모도와 컨셉이 비슷한 것 같아서 같이 콜라보를 해서 제품 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Q. 인도네시아나 네팔과 같이 해외 소규모 작업장에서 현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도 하고, 정기적으로 공장 방문도 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작업장에 대한 관리와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A. 현지 공장에 직접 가기도 하고, 현지 직원이 있어서 관리가 되고 있다. 그래도 처음 작업장을 갔을때 지진이나 자연재해때문에 작업에 문제가 생겨서 발리나 카트만두 이외에 중국과 같은 여러 장소에 작업을 맡겼었다. 중국의 임금이 비싸긴 해도 더 봉제가 깔끔하고 불량률이 낮다. 처음엔 공해 관련 이슈때문에 중국과 일을 하는것을 꺼려하다가 사업을 확장해야하다보니 중국 봉제공장과 점점 일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Q. 중국의 임금이 더 비싼가?

A. 노동임금이 인도네시아나 네팔보다 중국이 더 비싸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데 네팔에서 오는 경우에는 노동임금이 낮은 대신 배로 선적이 되지 않아 비행기로만 물건을 옮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운송비가 비싸다. 반면, 중국은 임금이 비싼 대신 배로 선적이 가능해서 운송료는 더 저렴하다.


Q. 코모도에서 여러가지 소재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그중에서 코모도가 가장 선호하는 소재는?

A. 소재는 크게 상관 없다. 계절마다 사용하는 소재가 다르고, 사람마다 맞는 소재가 다르듯 헴프(대마)가 좋아서 대나무나 옥수수가 필요없다거나 그렇진 않다 제품마다 맞는 소재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하거나 선호하거나 하는건 중요하지 않다.



 






▲ 코모도

(KOMODO) 인터뷰 진행 사진












▲ 코모도

(KOMODO) 사무실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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