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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 PROJECT





일회용 패션이 넘처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의류, 가방, 신발과 같은 패션제품들을 너무 '많이' 너무 '자주' 사게되고 대부분 '아주 빨리' 버려지게 됩니다. 지난 20년 동안 생산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의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졌습니다. 매년 8백억개의 의류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싼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1년에 2번 정도 신제품이 출시되던 이른바

'시즌'이 지금은 52개나 됩니다. 글로벌 패스트 패션 기업들의 성장으로 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2,000조 달러 이상의 거대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20년 전보다 싼 가격에 거의 매주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패스트 패션이 가능한 것은 기술의 발전이나 혁신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더 싼

곳으로 글로벌하게 아웃소싱한다'는 패션산업의 관행 때문이었습니다. 패션산업은 지구에서 가장 노동집약적인 산업입니다. 전 세계에서 6명 중 1명은 패션산업에 종사하며, 글로벌하게

확장된 의류 공급 사슬의 맨 아랫 단계에는 하루 3,000원도 되지 않는 임금을 받으며 재봉틀 앞에 앉아 있는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2위의 의류 수출국이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런던, 파리, 뉴욕의 감각적인 매장에 진열된 15,000원 짜리 티셔츠를 구매하면 옷을 직접 만드는

방글라데시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돈은 100원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널리 알리게 된 사건은 2013년

4월 24일 발생한 'Rana Plaza 빌딩 붕괴사고'입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Dhaka 인근의 Rana Plaza 빌딩은 다국적 패션 기업들의 하청공장이었으며, 4층짜리 건물을 8층으로 증축하는 과정에서 붕괴되어, 1,129명의 봉제 노동자들이 한

순간에 사망하고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도 900명이 넘습니다. 이 사고는 싼 가격에 공급하는 패션 산업의 본질을 보여주었으며, 전 세계적인 윤리적패션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어

Fashion Revolution, Clean Cloth Campagin 등이 시작되어,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패션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단순히 친환경이나 유기농 소재의

사용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작업환경과 사회정의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소비흐름이 만들어지면서 공정무역이나 글로벌 경제정의 등이 소비의사결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게

된 것입니다. 




 



콘삭스는 2016년부터 방글라데시 현지 생산기업인 '뷰티풀웍스(Beautiful Works)'와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뷰티풀웍스는 Rana Plaza 빌딩 붕괴사고의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지속가능한 복구와 자립을 위해 201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서 의류, 가방 등의 봉제작업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콘삭스는 뷰티풀웍스와 함께 2016년 여름부터 방글라데시의

주요 생산작물이고 친환경 소재인 Jute(황마)로 제작한 가방을 런칭하였으며,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패션산업의 피해자들을 돕고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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